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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한인타운 추석 분위기 ‘물씬’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9월17일(한국시간)로 다가온 가운데 달라스 한인타운 곳곳에서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추석 분위기가 제법 나고 있다. H마트, 코마트, 시온마켓 등 달라스를 대표하는 대형 한인마트들은 추석 인기 품목들을 쌓아 놓고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추석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중 하나인 송편도 이번 주말 불티나게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트들과 떡집을 찾아가 추석을 맞이하는 달라스 지역 한인사회의 풍경을 담아봤다.   H마트는 ‘미국 내 최대 아시안 마트’라는 수식어 답게 한인들은 물론 타 아시안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는 품목을 준비했다. H마트 이수구 이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햇곡식과 사과, 배 같은 가을 과일, 그리고 추석 선물용 아이템들이 추석에 인기가 좋다. 지난 11일(수) 오전 캐롤튼 H마트를 찾은 한 주부는 본지 인터뷰에서 “추석에는 뭐니뭐니 해도 배를 많이 찾게 되는 것 같다”며 “오늘 H마트에 와서 보니 배도 싱싱해 보이고, 특히 사과가 탐스럽게 잘 익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로얄레인에 위치한 코마트 안에는 과일 코너 한 편에 쌓여 있는 배와 사과 박스들을 통해 추석이 다가왔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가족과 함께 추석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전통 명절 음식인 잡채, 전, 갈비 등을 요리할 계획이라면 코마트에서 이에 필요한 신선한 재료들을 찾을 수 있다. 계산대 앞에 진열돼 있는 건강용품 선물 박스 또한 추석 맞이 감사의 선물을 나누는 우리의 옛 정을 느끼게 해준다.   시온마트는 이번 추석엔 6주년 기념 특별 대세일 행사기간을 갖는다. 행사는 9월5일(목)부터 9월15일(일)까지로, 전라남도 농수산물 미국 판촉전 행사와 병행된다. 농수산물 행사에서는 전라남도에서 직접 우수한 농수산물을 선별하여 품질 좋은 각종 젓갈, 반찬, 건어물 등이 최상의 상품으로 한인들을 만나고 있다. 이 기간에 시온마트를 찾을 한인들을 위해 마트 역시 각종 과일, 대추, 마른 밤, 곶감과 다채로운 모듬 전이며 푸짐한 음식 등을 내놓고 있다. 추석상을 준비하게 될 많은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품목들 중에는 한국에서 배송해온 패키지로 준비된 냉동 송편도 포함된다. 그 외 추석맞이 선물대전으로 킹스푸드 도라지 배즙, 사조 세트, 보령 김(재래/파래/녹차), 잇츠은 들기름, 제주 오메기 떡 세트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돼 있다. 시온마트의 서강규 상무는 “시온마트를 찾는 고객분들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며 “또 고객분들이 찾으시는 물건들을 최대한 구비하도록 노력함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 추석도 다양한 상품들을 풍성하게 내놓았으며 산지 직송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에 빼놓을 수 없는 송편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에스카페 떡집은 달라스 최초 떡집으로 35년 된 맛과 전통을 자랑한다. 에스카페 떡집에서 올 추석을 맞이해 한인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송편을 판매하고 있다. 기간은 9월 9일부터 17일까지다. 추석 맞이 떡 세일 종류로는 꿀깨 송편, 녹두 손 송편, 강원도 콩 송편을 판매하고 있다. 추석을 준비하면서 에스카페 송편을 구매하려면 캐롤튼과 플레이노 H마트와 아줌마 식당(주소 2625 Old Denton Rd. #600 Carrollton, TX 75007)로 찾아가거나 혹은 밑반찬(Meat Banchan, 주소 1012 Mac Arthur Dr. #120 Carrollton, 75007)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는 캐롤튼 에스카페 즉석 떡볶이 안에 있는 새로운 떡 공장으로 직접 찾아가도 된다. 주소는 3043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7이며, 예약 주문은 469.463.1956로 하면 된다.                           〈달라스 중앙일보 합동취재단〉한인타운 한가위 추석 분위기 추석 선물용 추석 맞이

2024-09-13

가격 더 낮춰서 추석 대세일…한남체인 쌀 50%까지 할인

오는 17일 추석을 앞두고 한인마켓들이 제사용품과 추석 선물 등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했다.     한인마켓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를 감안해 마켓들 대부분 추석맞이 제품 가격을 대폭 낮추고 추석용 선물 제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남체인은 추석맞이 한국 농협 명품쌀 대전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입고된 원주 토토미(19.99달러), 담양 운수대통쌀(19.99달러), 철원 오대쌀(34.99달러), 의성 갈색 가바쌀(19.99달러)을 지난해보다 최고 50%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병준 한남체인 그로서리부 이사는 “농협에서 명품쌀로 손꼽는 쌀로 지난달 19일 도정해 정말 신선하다”며 “가바쌀을 제외한 모든 쌀이 10kg(22파운드)으로 가성비 높은 명품쌀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시온마켓은 지난해 이어 제수모음전을 마련했다. 바지락살, 홍합살, 참조기를 파운드당 3.99~4.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지난달 이전해 소프트오프닝을 한 시온마켓 옥스포드점에서는 젊은층과 중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 추석상차림 먹거리를 판매중이다.     잔 윤 시온마켓 옥스포드점 점장은 “혼자 사는 젊은층뿐만 아니라 부부만 사는 중장년층 사이 1인용 소포장 정육, 수산물 등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마켓은 냉장·냉동식품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동원 유부 1.99달러, 비엔나소시지 2.99달러, 풀무원 물냉면·칡냉면 3.99달러, 동원 어묵 떡볶이 2.99달러, 비비고 도톰 고기·붉닭 동그랑땡 4.99에 세일한다.     추석을 앞두고 마켓업계에서 선물용으로 인기인 한국산 햇배 판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생종 배는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원황, 황금, 신화 등이 있는데 이달 초부터 미주지역 원황배가 도착해 남가주 한인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마켓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배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미주지역 조생종 배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있는 배박스는 일반적으로 5kg으로 크기에 따라 6~9과로 나누어진다.     한남체인은 8과 27.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시온마켓은 6~9과까지 다양한 개수의 선물용 배를 준비했다. 6과 26.99달러, 7·8·9과 25.99달러다.   갤러리아마켓은 8과 27.99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올해 마켓 업계가 마련한 추석용 선물은 실속있는 20달러 미만 선물부터 고가까지 다양하다. 한남체인은 완도산 눈꽃 특대 전복 11~13미 59.99달러, 와인도 케이머스 50주년 기념 스페셜 나파 69.99달러, 오퍼스 원 2017년산 38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시온마켓은 20달러 미만 실속 추석맞이 선물 대전을 마련했다.     함초롱 참기름·들기름 세트 19.99달러, 화과방 우리쌀 전병세트 15.99달러, 사조선물세트 17.99달러, 제주 오메기떡 선물세트 19.99달러다.     한편, 김스전기도 추석 맞이 ‘쿠쿠 압력밥솥 특별전’을 오는 30일까지 이어간다. 쿠쿠 압력밥솥에 대한 최대 80달러 할인이 적용된다.     쿠쿠 역시 오는 26일까지 한가위 빅 세일 이벤트를 마련했다.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일시불로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렌탈의 경우, 전 제품에 대한 100달러 할인이 적용된다.   이은영·서재선 기자한남체인 대세일 추석 선물용 추석맞이 한국 추석용 선물

2024-09-12

한국배 출시, 작년보다 싸다…추석 앞두고 본격 판매

추석을 이주일 앞두고 LA 한인마켓에서 한국산 햇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추석에 맞춰 보내느라 한국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나주, 안성, 상주, 아산, 아주, 신안, 천안, 울주, 곡성 등지에서 대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조생종 배는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원황, 황금, 신화 등이 있는데 이달 초부터 미주 지역에 원황배가 도착해 남가주 지역 한인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서 배의 성수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때보다 26.4%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미국 내 판매가는 소폭 내렸다.     마켓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배 가격이 상승했지만, 미주 지역에서 조생종 배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인플레이션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소비가 많이 위축됐다”며 “마진을 최대한 줄여 전략적으로 배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LA한인타운 내 시온마켓, 갤러리아마켓, 한남체인, H마트 등에 입고된 배는 조생종 원황이다. 9월 말부터 10월 초 수확할 수 있는 일본산 신고 품종과 달리 8월부터 9월 수확할 수 있고 맛이 좋아 인기가 있다.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배 박스는 일반적으로 5kg으로 크기에 따라 6~9과로 나누어진다.     한인 마켓에서 판매되는 햇배는 한국산과 중국산 배가 있는데 당도는 비슷하지만, 한국산 배가 둥글고 튀어나온 곳이 없이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마켓 관계자는 “과육 표면의 색이 맑고 선명해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며 “박스에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면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온마켓에서 이달 초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충남 아산배는 파운드 당 2.99달러로 6과 한 박스가 29.99달러, 7과는 28.99달러, 9과는 26.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잔 윤 시온마켓 점장은 “입고된 원황 배박스당 가격을 지난해보다 1~2달러 인하했다”며 “과일은 막 입고됐을 때 싱싱해 지금이 당도 높은 한국산 햇배(원황)를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지난 6일부터 한국산 아주 배를 판매하기 시작한 갤러리아 마켓은 6과 29.99달러, 7과 28.99달러, 8과 27.99달러, 9과 26.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한남 체인은 전남 신안산 배를 지난주부터 판매하고 있다. 마켓측은 추석 선물용을 대비해 6과~9과까지 다양한 개수의 선물 박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6과 박스는 31.99달러, 7과 박스는 29.99달러, 9과 박스는 27.99달러다.     미주지역은 한국산 배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대미 배 수출액은 작년 기준 약 3600만 달러로 전체 배수출(7440만 달러)의 48.3%를 차지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지사장 김민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미 배 수출액은 759만4000달러다. 지난해 상반기 508만 달러와 비교하면 49.5% 증가한 수치다.     김민호 aT LA 지사장은 “올해 상반기 배 수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배 농사 풍년으로 공급이 충분해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영향”이라며 “아삭거리고 즙이 많은 한국산 배 식감이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한국배 출시 추석 선물용 시온마켓 갤러리아마켓 시온마켓 점장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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